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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나도 끌려가나?"
동원령 발표에 러시아 '발칵'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Sep 21 2022 09:19 A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발동하자 러시아 국민들이 공포(패닉)에 빠졌다. 동원 대상이 예비군 등으로 한정된 '부분 동원'이지만, 민간인도 징집 대상이라는 점에서 언제 자신도 전쟁의 포화 속으로 빨려 들어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탓이다.
러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잠정적 징집 대상인 젊은 남성들이 앞다퉈 해외로 탈출하려고 하자 러시아 군 당국은 동원령 의미를 축소하고 전사자 수를 줄여서 발표하는 등 여론 달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영국 BBC방송은 “러시아 밖으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나라를 빨리 벗어나려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민간인까지 동원해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행여 전선에 강제 투입될까 우려했다는 얘기다.
나라가 발칵 뒤집히자 러시아 정부는 동원 규모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동원 대상은 전체 예비군 2,500만 명의 1% 정도인 30만 명 정도"라며 "특히 학생들을 징집하지는 않을 것이며, (예비역) 징집병들도 전선으로 보내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에 대한 공포를 줄이기 위해 전사자 수도 축소 발표했다. 서방은 러시아 전사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쇼이구 장관은 "전장에서 5,93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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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Common Sense ( qjohn**@live.ca )
Sep, 21, 01:46 PM이놈 푸틴 XX가 아주 썡쑈를 하네요. 감히 세계가 피흘려 쌓아온 소중한 민주주의를 흔들어 놔? 이번 계기로 썅놈의 독재자들은 이 지구를 아주 떠나거라, 북한 돼지 쌔끼도 함께 말이다. 말이 심했으면 모두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