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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별 원하는 직업군과 인재상 파악해야
주정부이민이란 무엇인가?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Sep 22 2022 09:44 AM
캐나다 헌법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캐나다의 이민 시스템을 관리하는 권한을 공유한다. PNP의 주된 목적은 각 주마다 이민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이민으로 인한 경제적인 이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주정부는 그 주에 이득이 되고 정착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이민신청자를 PNP를 통해 지명할 수 있다.
PNP가 출범한 1998년 이전, 캐나다 이민자 대부분은 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정착했다.그러나 PNP가 출범한 후, 이민자 수가 적었던 프레리 주(앨버타, 서스캐처원 , 매니토바)와 대서양 연안 주(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까지 이민자를 유치하고 정착시키는데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캐나다 북부 영토인 누나부트와 퀘벡은 예외이다. 퀘벡 주는 독립적으로 경제 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심사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러므로 초청이민이나 유학, 취업 등 임시비자까지도 사전에 퀘벡 이민부의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은 후 연방에 비자 접수를 해야 한다.
▲ 주정부가 지명하면 EE점수에 600점이 가산되어 빠른 영주권 수속이 가능하다. 게티이미지
빨라지는 영주권 신청 절차
각 주마다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Express Entry(EE)와 연계된 nominee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11개 주의 PNP는 각 주정부마다 이민 심사 기준이 다르고 원하는 직업군 및 인재도 차이가 있다. PNP는 통상 한 개 이상 EE시스템과 연결된 이민 스트림이 있다.
EE Pool 안에 등록된 신청자를 주정부가 지명하면 (Provincial Nomination) EE 점수에 600점이 가산 되는 것이 첫번째 큰 장점이다. 노미니 승인서 발행을 통해 각 주정부의 승인된 EE 신청자는 600점이 가산되므로 통상 2주 내에 ITA 인비테이션을 받고, 상대적으로 빠른 영주권 수속이 가능한 것이 두번째 장점이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에서 기능직으로 1년 근무한 경우, CEC(캐나다경험이민)에 해당하는 자격으로 EE 프로파일을 등록해 두면 320점 이상인 신청자에게 온타리오 주가 NOI 즉 주정부이민을 신청할 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하게 된다. 현재 500점을 상회하는 연방 커트라인과 달리 약 200점 낮은 점수임에도 주정부 600점이 가산되면 900점 이상의 점수로 며칠 내에 ITA를 받고 EE 온라인 영주권 수속을 통해 빠른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EE 온라인 시스템이 아닌 경우 대략 20~30개월까지 수속기간이 걸릴 수 있다. 결국 EE와 연계된 PNP 스트림의 좋은 점은 노미니를 받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후보자에게 600점의 추가 CRS 점수를 부여하여 EE에서 영주권 ITA 초대를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장점은 상대적으로 빠른 연방 정부에 EE 온라인 심사과정에 의해 그들의 영주권 신청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용주 베이스 스트림
PNP를 통해 영주권을 얻는 다른 방법은 '고용주 베이스' 스트림이다. 예를 들어 EE 등록된 신청자와 달리 영어점수 없이도 신청이 가능한 주정부들이 있다. 온타리오의 경우 잡오퍼 Foreign Worker 카테고리에는 (내년에 언어성적 기준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EE 등록이 아니라도 자격이 되는 고용주에 주정부 선발 점수를 만족할 수 있다면 주정부 선발을 통해 페이퍼 베이스로 주정부이민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후 2~4개월 후 승인되면 연방에 접수하고 2022년 9월 현재 정부 공지 수속기간인 24개월을 더해 2년 반 정도 후에 범죄기록 및 신체검사에 문제가 없고, 주정부 거주의지 및 거짓 서류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영주권을 받게 된다.
여기서, 신청자는 PNP 스폰서 자격이 되는 통상 2년 이상 성실히 운영해 온 고용주의 잡오퍼를 바탕으로 해당 주정부 기술이민 스트림에 신청하고, 주정부 지명(노미니 승인서)을 얻으면 연방 정부는 일정 기간 후에 영주권 신청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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