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코로나19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온라인지면 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briefing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세금 환급액 이렇게 많다니...
  • HotNews 노스욕 페어뷰몰서 총격 1명 사망
  • HotNews 韓전자여행허가서 꽤나 불편
  • HotNews 물가상승률 하락 왜 못느끼나
  • HotNews 개업 후 '노팁' 선언한 이유
  • CultureSports WBC 일본, 미국과 21일 결승 격돌
  • HotNews "현대·기아차 똑바로 해라"
  • HotNews "변기에 앉은 채 요리 가능"
  • HotNews "남의 일 같지 않아서"
koreatimes logo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본국지

Home / 핫뉴스

러시아 징집에 전국 울음바다

통지 받고 밤새 보드카 마시기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Sep 23 2022 08:44 AM


러시아징집.jpg

전쟁터에 투입할 러시아 예비군 징집이 22일 본격 시작됐다. 러시아 전역이 눈물과 울부짖음으로 얼룩졌다. 러시아 정부는 "예비군 2,600만 명 중 30만 명만 선발하겠다"고 했지만, 징집 대상이 아닌 남성들이 갑자기 징병 통지를 받은 사례가 속출했다. "100만 명을 동원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이 퍼졌다.

러시아는 예비군을 버스로 종일 실어 날랐다. 버스 탑승장은 생이별의 현장이었다. 동부 사하공화국 네륜그리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한 중년 남성은 버스에 타기 전 부인과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을 차례로 껴안으며 울음을 참는다. BBC방송 기자 윌 버논이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는 벨고로드주 스타리 오스콜 지역에서 아빠를 떠나보내는 아이가 "아빠 안녕! 꼭 돌아오세요"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동남부 부랴트 자치 공화국의 작은 마을 자카멘스키의 남성들은 한밤중에 징병 통지서를 받고 몇 시간 만에 입대했다. 날벼락을 맞은 사람들은 밤새 보드카를 마시며 공포와 슬픔을 달랬다. 날이 밝자마자 가족들과 인사한 뒤 전쟁터로 사라졌다. 이 마을에선 주민 450명 중 20여 명이나 징집됐다. "지역별로 징집 할당량이 내려온 것"이라는 얘기가 오르내렸다.

러시아징집2.jpg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일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직후 군 당국은 "최근 군 복무를 마쳤거나 전투 경험이 있는 남성만 소집한다. 다자녀 부양 남성과 대학생은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남성들도 무작위로 징집 통보를 받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군에 복무한 적 없는 데다 자녀가 다섯 명인 38세 남성이 징집 명령을 받았고, 일부 지역 공무원들은 수업 중인 대학 강의실에 들어가 징집 통지서를 배포했다.

러시아징집3.jpg

러시아 정부가 국민을 속인 것이다. 실제 러시아의 동원 관련 법령을 보면 징집 대상 제한이 사실상 없다. 예카테리나 슐만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연구원은 "법령에는 부분적 동원령의 기준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며 "국방 산업 종사자 외엔 누구나 징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인들은 패닉에 빠졌다. 참전을 피해 외국으로 도피하려는 행렬이 더 길어졌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예레반 등으로 향하는 항공 직항편은 이미 매진됐다.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은 육로 탈출을 위해 국경에 몰렸다.

BBC방송은 인접국 조지아와 가까운 어퍼 라스 국경검문소에는 차량 행렬이 5km 넘게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국경 지역에선 4차선 도로가 150m가 넘는 차량 행렬로 가득 찼다. 유럽연합(EU)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며 회원국 차원에서 러시아 난민 수용 등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멈추지 않을 태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탈출 행렬과 관련한 외신 보도는 과장됐다고 주장하면서 "가짜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스와이프라잇미디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투자자 속인 보잉 2억 불 내기로 23 Sep 2022
노바스코샤 역대급 허리케인 경보 23 Sep 2022
러시아 징집에 전국 울음바다 23 Sep 2022
“율동·음악으로 스트레스 날린다" 22 Sep 2022
'투자자클럽' 10억 불 콘도 사업 22 Sep 2022
온주 가을 비교적 온화 22 Sep 2022

카테고리 기사

1면 세금환급4-.jpg
H

세금 환급액 이렇게 많다니...

21 Mar 2023    0    0    0
2면 페어뷰몰 총격.jpg
H

노스욕 페어뷰몰서 총격 1명 사망

21 Mar 2023    0    0    0
4면 변기앉아 요리.jpg
H

"변기에 앉은 채 요리 가능"

21 Mar 2023    0    0    0
2면 장애인공동체 조잔회.jpg
H

장애인공동체 모금조찬

21 Mar 2023    0    0    0
1면 전자여행허가서3.jpg
H

韓전자여행허가서 꽤나 불편

21 Mar 2023    0    0    0
4면 버진 오빗.jpg
H

브랜슨의 실패작 '버진 오빗'

21 Mar 2023    0    0    0


Video AD



한국일보 출판부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오늘의 트윗

화면 캡처 2023-03-17 123352.jpg
Opinion
전두환 가문의 용감한 손자
17 Mar 2023
1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20230318_2.jpg
HotNews

에어프레미아, 뉴욕-인천 취항

18 Mar 2023
0
20230318_7.jpg
HotNews

코로나 숙주는 너구리(raccoon)였나?

18 Mar 2023
0
4면 네일샵3.jpg
HotNews

미용실 발톱손질 후 발가락 절단

17 Mar 2023
0
20230318_5.jpg
HotNews

“초대청장 재외동포가 맡아야”

18 Mar 2023
1
20230305_6.jpg
HotNews

"화성 생명체 증거 이미 발견"

05 Mar 2023
0
최만석.jpg
HotNews

유학생 울린 최만석 토론토서 붙잡혀

23 Feb 2023
2
고용개발국.jpg
HotNews

550만 불 사기 한인 인생파탄

08 Mar 2023
1
20230312_15.jpg
HotNews

"한국 갔다가 휴대폰 요금폭탄"

12 Mar 2023
2


1997 Leslie St, Toronto, ON M3B 2M3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광고/구독 문의
  • 찾아오시는 길

인기 카테고리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한인협회

  • 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