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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입품 가격 널뛴다
킹달러 영향...술·과일 등 가격↑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27 2022 02:24 PM
물가상승에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행보가 만든 킹달러(King Dollar·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간 토론토스타는 이같은 킹달러 때문에 미국산 제품을 사려면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27일 보도했다.
27일 오후 기준 외환시장에서 캐나다달러(루니)는 미화 73센트에 거래 중이다. 이는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화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미국 달러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니가 폭락함에 따라 소규모 업체가 생산하는 미국산 주류와 청과류 등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미국산이 아니라도 미국 항구를 통해 통관되는 경우도 미국 달러로 가격 책정이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 자국 통화 가치를 올리면 그 나라 생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이 제품을 수입하는 다른 나라도 자국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는 현상이 반복된다"며 "결국 연관된 모든 국가가 금리 인상 악순환 고리에 빠져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라는 부작용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캐나다 관광업계는 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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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itso ( edwardh**@hotmail.com )
Sep, 27, 05:52 PM달러 인덱스가 치솟는데 막을 나라가 없구나...계속 하락해야 하는 각국의 화폐가치..과연 어느 나라가 먼저 IMF냐의 루렛게임이네요..캐나다도 지금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오직 미국의 가치만 치솟고 있지요...영국의 파운드화 폭낙한 이후 완전 달러엔 브레이크가 없어요..그래도 내가 사는 캐나다화야 너만이라도 좀 올라갈수 없겠니?그래야 수입물가가 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