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코로나19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English News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온라인지면 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briefing
  • briefing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주말 폭설, 다음주 한파
  • HotNews 금값 역대 최고가 근접
  • HotNews 국민 86% "의료시스템 우려"
  • HotNews 블루어노인회 재도약 시동
  • CultureSports 70∼80대 시니어가 무대 누빈다
  • HotNews 갤러리아 '사랑나누기'
  • CultureSports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준우승
  • HotNews 토론토서 열린 광화문대회   
  • HotNews TTC 타기 겁나네
koreatimes logo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본국지

Home / 주간한국

총독부 폭탄사건은 김봉남이 거행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2>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Oct 06 2022 09:19 AM

조선총독부 폭탄사건 <2> 꾸밈없고 거짓없는 진정이 마음 움직여


화면 캡처 2022-10-06 102135.jpg

조선총독부 폭탄사건의 주인공은 의열단원 김익상(金益 相), 본명은 김봉남(金鳳南)이었다. 그는 고향이 서울이며 노동자 출신이었다. 본래 용산 철도국에 공원으로 여러 해 동안 근무하다가 1921년 6월에 만주 봉천으로 가서 광성 연초공사(廣成煙草公司)의 기계 감독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결코 그 직업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한결같은 소원이 자라서 비행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언제까지나 마음에 없는 직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오늘이라도 곧 비행학교로 달려가고 싶었다. 

 

화면 캡처 2022-10-06 102248.jpg

▲ 2021년 김익상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한 국가보훈처 자료. 국가보훈처 제공


그는 그로부터 수일이 지난 후 얼마간의 여비를 마련하여 중국의 천진·상해를 거쳐 비행학교가 있다는 광동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가 목적한 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때 중국은 끊임없는 내란의 와중에 있었다.


북방에서 안휘파(安徽派)와 직예파(直諫派)가 서로 반목했고 남방에서는 또 광동파(廣東派)와 광서파(廣西派)가 서로 싸웠다. 남방은 한때나마 손문의 손으로 통일이 이루어졌으나 그가 북벌을 단행하려 할 때 진형명 (陣炯明)이 실력으로 손문을  몰아내고 일시 정권을 장악하였다가 다시 권토 중래한 손문 일파에게 쫓겨났다. 김익상이 모처럼 광동까지 내려갔을 때 이 혼란 가운데 비행학교는 이미 폐쇄된 지 오래였다. 
그는 실망 속에 다시 상해를 거쳐 북경으로 갔다. 그가 약산을 알게 된 것은 바로 이때였다. 약산은 그때 동지들과 더불어 이곳 북경에서 다음 활동을 위하여 갖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김익상은 김창숙이라는 사람의 소개로 의열단 의백 김 약산과 회합하였다. 


그는 자기가 이미 오래 전부터 들어 알고 있던 이 유명한 혁명가가 뜻밖에도 젊다는 것에 우선 놀랐다. 약산은 그때 27세 청년인 김익상보다도 3살이나 아래인 24세 청년이었다. 그러나 비록 나이는 아래라도 생각은 자기보다 월등히 위였다. 자기는 그저 막연하게 비행사가 되어 볼까 하였으나 그렇다고 꼭 장래에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약산은 달랐다. 그는 자기 자신보다도 민족과 동포들의 앞날을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젊은 혁명가는 그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하였다.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오.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오. 조선민족은 능히 적과 싸워 그들을 몰아낼 힘이 있소. 그러므로 우리는 앞장서서 민중을 각성시켜야 하오. 이것을 위해서는 피를 흘려야 합니다.” 


김익상은 눈을 크게 뜨고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약산은 특별히 웅변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또 용모가 남달리 뛰어나서 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슨 위압을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얼굴이요. 평범한 말 씨였다. 그러나 그의 말은 꼭 낯을 붉히거나 음성을 높여 하는 말도 아니건만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말이었다. 담담한 가운데 한없는 정열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 누구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그의 지성(至誠)이 ——그렇다, 지성이 그토록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꾸밈없고 거짓없는 진정 그대로의 그의 언동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이었다.  [계속]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스와이프라잇미디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약산,김원봉,조선총독부 폭탄사건,김봉남,김익상" 관련 기사
영국·중국 경찰들에게 쫓긴 김익상과 오성륜... 결국 구금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20> -- 15 Jan 2023
초탄은 엉뚱한 희생자에게... 준비한 폭탄도 모두 불발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9> -- 18 Dec 2022
서로 거사 맡으려 야단법석...“동지는 좀 쉬시게”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7> -- 27 Nov 2022
"신민과 조선인도 구분 못하나" 검문 순경에 되려 꾸중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6> -- 13 Nov 2022
거사 전의 두려움... "수양 부족" 스스로 채찍질해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5> -- 30 Oct 2022
김익상, 과연 담대한 열사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4> -- 20 Oct 2022
"내가 먼저 피 흘린다" 김익상 자원하다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3> -- 13 Oct 2022
조선총독부 청사에 두 발의 폭탄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1> -- 29 Sep 2022
만 19세 소년 최수봉, 판사에게 일갈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10> -- 22 Sep 2022
20세 꽃다운 나이... 교수대에서 일생 마감 약산 김원봉의 의열단 창단과 구국투쟁 <9> -- 15 Sep 2022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김익상, 과연 담대한 열사 20 Oct 2022
"내가 먼저 피 흘린다" 김익상 자원하다 13 Oct 2022
총독부 폭탄사건은 김봉남이 거행 06 Oct 2022
조선총독부 청사에 두 발의 폭탄 29 Sep 2022
만 19세 소년 최수봉, 판사에게 일갈 22 Sep 2022
20세 꽃다운 나이... 교수대에서 일생 마감 15 Sep 2022

카테고리 기사

부동산.jpg
W

부동산위원회RECO가 하는 일

24 Jan 2023    0    0    0
디지털가이드북_썸네일.jpg
W

플랫폼 서비스 '유튜브'를 알아본다

15 Jan 2023    0    0    0
우병선 - 대문.jpg
W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정의와 활용성

15 Jan 2023    0    0    0
화면 캡처 2023-01-15 112810.jpg
W

엘보 투 엘보 크런치

15 Jan 2023    0    0    0
화면 캡처 2023-01-15 112411.jpg
W

영국·중국 경찰들에게 쫓긴 김익상과 오성륜... 결국 구금

15 Jan 2023    0    0    0
화면 캡처 2023-01-08 142046.jpg
W

은혜와 압제

08 Jan 2023    0    0    0


Video AD


추천 동영상 기사

더보기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4).jpg

나긋나긋 뉴스(5월13일)

13 May 2022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4).jpg

나긋나긋 뉴스(4월28일)

28 Apr 2022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2).jpg

나긋나긋 뉴스(4월21일)

21 Apr 2022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오늘의 트윗

398e66d3-168f-491a-80bc-fb747582fbb4.jpg
Opinion
화장하는 대통령
24 Jan 2023
6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외화.jpg
HotNews

연 5만 불 외화송금 규제 사라진다

17 Jan 2023
0
20230115_17.jpg
HotNews

"사망한 부모 부채 자동 상속"

15 Jan 2023
1
20230115_2.jpg
HotNews

해외도피자 캐나다에 50여명

15 Jan 2023
0
3면 모기지디폴트.jpg
HotNews

모기지 못갚는 '디폴트' 대란 오나

10 Jan 2023
0
20230115_2.jpg
HotNews

해외도피자 캐나다에 50여명

15 Jan 2023
0
3면 모기지디폴트.jpg
HotNews

모기지 못갚는 '디폴트' 대란 오나

10 Jan 2023
0
폭설.jpg
HotNews

토론토 기록적 눈폭탄 예보

25 Jan 2023
0
1면 재산세청구서.jpg
HotNews

주민 쥐어짜는 토론토시

10 Jan 2023
2


1997 Leslie St, Toronto, ON M3B 2M3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광고/구독 문의
  • 찾아오시는 길

인기 카테고리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한인협회

  • 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