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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즐기는 베토벤 '합창', 민요...
한인합창단 무료공연...서이삭 지휘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Oct 07 2022 01:56 PM
토론토한인합창단(단장 장해웅)의 가을 음악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합창단은 29일(토) 오후 7시 토론토 요크미니스터파크 침례교회(1585 Yonge St)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동·서양 음악 선율로 가득 채운다. 피아니스트 서이삭씨(위 사진)가 지휘봉을 잡는다.
서 지휘자는 “토론토총영사관이 공연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 전액을 전문음악인 고용에 쓰고 내 지휘비는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베토벤 음악을 약 100명의 인원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됐다. 지원금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클래식과 함께 한국음악이 연주될 이번 공연을 많은 분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토론토 오페라하우스 소속 캐나다 최고의 어린이합창단인 어린이오페라컴퍼니와 클래식 라디오 방송 96.3에 출연 중인 토론토 멘델스존합창단 멤버들, 소프라노 리모어씨, 피아니스트 김영건씨, 비올리스트 최준수(위 사진)씨, 바이올리니스트 송화은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1부는 고향의 향수가 가득 담긴 민요와 가곡, 그리고 애국가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들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르네상스 종교합창곡 중 명곡으로 꼽히는 탈리스Tallis의 'If Ye love me',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마지막 곡인 베토벤의 합창곡에 100명의 음악인들이 연주할 예정이다.
https://koreacanadamusic.eventbrite.ca를 통해 무료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문의: (647)325-4015 www.koreatimes.net/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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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