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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장기요양원 콘도로 탈바꿈
6층 '시다베일 테라스'가 19층 주상복합으로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29 2022 01:06 PM
입주자들 "일방통보에 어이 없다" 분통
토론토 포리스트힐 지역에서 40년간 운영된 장기요양원이 콘도로 탈바꿈한다.
스파다이나/센클레어 인근 월머 로드에 위치한 장기요양원 '시다베일 테라스(Cedarvale Terrace)'는 "운영면허 만료(2025년 6월)를 앞두고 요양원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스태포드 홈스(Stafford Homes)'가 재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현재 6층 높이의 빌딩은 19층짜리 87세대가 거주하는 주상복합 콘도로 바뀐다.
온주 장기요양부 역시 현재 콘도 전환 지원서를 살펴보고 있다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요양원 측은 지난 7월부터 입주자와 가족들에게 콘도 전환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입주자들과 가족들은 온라인 공청회가 열렸을 뿐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요양원 책임자 마이클 셰인은 "145명의 입주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요양원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2025년엔 다수의 온주 요양원 면허가 만료될 예정이며 이중 대부분은 연장을 포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온주정부가 약속한 장기요양원 침상확대 방안이 공수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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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