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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지난해와는 다르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송년모임 예약 봇물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Nov 29 2022 02:22 PM
한인식품점도 12월 특수기대
◆송년모임 시즌이 다가오면서 한인 요식업소들이 연말 예약을 받느라 분주하다. 사진은 토론토 한인들의 연말파티 모습. 자료사진
연말을 맞아 한인업소들의 일손이 분주해지고 있다.
코로나 규제가 여전했던 지난해 이맘때와 달리 한식당엔 각종 단체 등의 송년모임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쏜힐 해와달 식당의 헬렌 장 대표는 “요즘 연말모임 예약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예약이 취소됐는데 올해는 동창회 등이 연말모임을 다시 갖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사리원 식당의 이영해 대표는 “현재 연말모임을 위한 연회실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 코로나 때 미뤄졌던 행사들이 올해 진행되며 예약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식품점들은 아직은 연말 대목이라고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성탄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수퍼마켓 관계자는 “16회를 맞는 연말 '사랑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준비 중이다. 협력사에서 기부를 받아 1월에 기관 및 단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32개 업체가 참가해 19곳의 기관 및 단체에 성금을 전달헀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마트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힘들다고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다. 한정된 예산에서 연말에 준비할 것은 많으니 필요한 것 위주로 장을 보는 분위기다. 하지만 12월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오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팬아시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연말 특수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평상시와 다름없다”며 “PAT한국식품은 매년 해오던 대로 신년 달력증정 행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쏜힐 화장품업소 셀렉스-C는 “2일부터 16일까지 크리스마스 보너스 행사를 진행한다. 250달러 이상 구매시 80달러 상당의 C-실크 오일프리 모이스춰라이즈 60ml를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특수는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았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치러지는데다 많은 경기가 오전에 열리는 관계로 술집 등은 '월드컵 손님'을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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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