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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블록체인 설명 및 특징
우병선의 ‘블록체인 리포트’ [38]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Dec 05 2022 04:59 PM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 BTC(비트코인) 블록체인
1) 2009년 설계되고 탄생한 최초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는 바로 BTC 블록체인 이다. 이 BTC 블록체인을 생성 및 유지하기 위해 보상으로 지급되는 것이 비트코인으로서 독립된 P2P(Peer-to-Peer) 기반의 디지털 현금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새로운 형태의 결제와 신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한 비트코인은 중앙 기관이나 중개자의 개입 없이도 참여자 간 거래가 가능한 네트워크이다. 실 사용자 관점에서의 비트코인은 인터넷상에서 존재하는 현금 또는 금과 같다.
2)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채굴자가 목표값 이하의 해시(Hash, SHA-256)를 찾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채굴자는 임의의 논스(Nonce) 값을 대입하여 얻은 결과 값이 목표값보다 작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작업을 실행한다. 상기 조건을 맞춘 첫 번째 채굴자는 결과를 네트워크에 전파하며, 네트워크에 하나의 블록이 추가되며 성공적으로 블록을 추가한 채굴자는 비트코인을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받게된다.
3) 상기 합의 방식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합의 알고리즘 중 하나이며, 작업증명방식은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이 쉽고, 기록의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4)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목표 블록 시간은 10분이며 최대 공급량은 2,100만개로서, 새로운 비트코인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블록 생산자가 유효한 새 블록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 프로토콜은 210,000 블록마다 또는 약 4년마다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더리움) 개발을 지원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와 달리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주로 결제에만 사용되며 스마트 계약과 같은 기능에 대한 지원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구조도
▣ 이더리움 블록체인
1)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오픈소스 기반의 디앱(dApps) 구동을 지원하는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선도한 이더리움은 디앱들의 자체 실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컨트랙트를 블록체인 위에 적용하였으며, 이러한 개별 컨트랙트는 자체 토큰도 발행 및 보관할 수 있다. 즉,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네이티브 가상자산인 이더리움(ETH)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별 토큰이 존재할 수 있다. 바로 그렇게 개발된 프로젝트가 ERC-20을 기반으로 토큰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대한 댓가로 수수료가 채굴자들에게 지급된다.
2) ETH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인 가스(gas)를 지불하는 데 사용되며,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이다. 대중이 흔히 쓰는 비유는 이더리움은 새로운 인터넷이고 ETH는 연료이라고 말한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분증명방식(Proof-of-Stake)으로 전환됨에 따라 참여자는 ETH를 스테이킹 하여 합의 참여 및 네트워크 검증자 노드를 운영할 수 있다.
3)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생되는 모든 거래에는 실시간 대역폭 사용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가스가 필요하므로 결과적으로 거래 수수료는 스토리지 요구 사항, 대역폭 사용 및 계산 복잡성의 함수라고 말할 수 있다. 가스는 프로그램의 무한 실행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며 트랜잭션에 대해 설정된 최대 수수료와 동일한 실행 한도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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