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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 탈락
승부차기서 크로아티아에 2-4 패배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09 2022 01:48 PM
연장전 1-0으로 앞서다 동점골 허용
【2보】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반면 러시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한국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온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0의 균형을 쉽게 깨지 못했다.
전반 슈팅 개수에서 브라질이 5(유효 슛 3)-3(유효 슛 0)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크로아티아가 강한 전방 압박과 촘촘한 수비로 맞서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등을 앞세워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 42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의 품에 안기는 등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공세를 높였는데, 후반 10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네이마르의 왼발 슛 등이 번번이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연장 전반 16분, 브라질이 만들어냈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네이마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통산 77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이 골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크로아티아가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트코비치(이상 디나모 자그레브)가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승부차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웃은 쪽은 크로아티아였다.
브라질은 첫 번째 키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슛이 리바코비치에 막혔고, 네 번째 키커인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도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크로아티아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슛을 성공시켰다. www.koreatimes.ne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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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JimanPark ( korando19**@gmail.com )
Dec, 09, 05:34 PM포르투갈이 우승 했으면 좋겠다.
우승국을 꺽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