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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성인 감기약도 '품귀'
아동용 이어 공급난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Jan 05 2023 02:28 PM
"국내생산 부족한 탓"
최근 광역토론토 약국 선반에서 성인용 감기약 찾기가 어려워졌다.
쏜힐 갤러리아약국의 송재인 약사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아동용이나 성인용 감기약 모두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하지만 물량이 적더라도 간헐적으로 입고되기는 한다”고 밝혔다.
온주는 지난해 가을부터 어린이용 감기약 부족난을 겪고 있으며 진통제와 해열제도 구입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의료계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감기약 생산을 대폭 늘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1월에는 연방보건부가 성명을 통해 어린이용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해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보건부가 미국산 이부프로펜(애드빌)과 호주산 아세트아미노펜을 예외적으로 수입해 병원에 우선적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승인하면서 감기약 대란이 진정될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감기약에 이어 항생제마저 부족현상을 보이며 전례없는 약품부족 사태가 계속됐다.
약사협회는 “현재 감기약 부족현상은 수입 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국내 생산분은 매우 적다. 충분히 공급할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기약이 필요한 환자는 전문의를 통해 대체 약품을 알아볼 것”을 추천한다며 “모든 감기 증상에 대해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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