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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계심 느슨해져
국민 10명 중 3명꼴 "백신 안맞겠다"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Jan 06 2023 12:58 PM
◆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캐나다인 대다수가 여전히 코로나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경계심은 느슨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14~16일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4명 중 61%는 코로나를 우려 사항으로 봤다.
이는 2년 전 조사에서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과 공중보건 조치에 대한 지지율이 모두 80∼90%에 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입소스 수석 부사장 션 심슨은 코로나에 대한 정부 규제를 지지하고 큰 우려를 나타냈던 공감대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움직임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는 최근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고, 14%는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명 중 3명은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심슨은 백신이 처음 나왔을 때 접종하겠다는 사람들이 80~85%에 달한 것과 비교해 확실히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 10명 중 4명은 올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작년에 비해 올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지만, 14%는 그 반대라고 말했다.
심슨은 전반적으로 코로나와 예방접종에 대한 의견이 팬데믹 4년차에 접어들면서 많이 나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www.koreatimes.net/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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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