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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적사망자 5만명 돌파
퀘벡 1만8천 명 최다, 온주 1만6천 명 2위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Jan 24 2023 12:13 PM
지금도 전국서 매일 40명 숨져
◆ 2020년 11월19일 미시사가의 카밀라 장기요양원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잔디밭에 십자가가 놓여있다.
캐나다 내 코로나 사망자가 팬데믹 발발 이후 3년 만에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공중보건국(PHAC)은 23일 기준 전국의 누적 코로나 사망자 수가 5만135명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매주 발표되는 각 지역 단위 보고서를 기반으로 전국 사망자 수를 집계한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주는 퀘벡으로 현재까지 1만7,865명이 코로나로 숨졌다. 퀘벡은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일 코로나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20일 기준 1만5,786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냈고 앨버타주가 5,470명으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뉴스가 온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신과 치료제,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력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국에서 하루 평균 약 40명이 코로나로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집계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말부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후 대부분의 코로나 검사가 가정에서 비공개로 이뤄져 감염 사실이 공중 보건 당국과 공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는 67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달 전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전국의 코로나 환자는 20일 기준으로 240여 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4,400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한편 크라켄(Kraken)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신 하위변종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도 전체 신규 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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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