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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오스카 11개 부문 지명
양쯔충 아시아계 최초 여우주연상 후보에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4 2023 12:17 PM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은 탈락
◆ 올해 3월12일 열리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양쯔충 주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최다인 11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양쯔충 주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4일 발표한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리스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대니얼 콴, 대니얼 쉐이너트), 여우주연상(양쯔충), 남우조연상(키호이콴), 여우조연상(스테파니 수, 제이미 리 커티스 복수 지명),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의상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1개 부문 후보 지명은 이번 시상식 최다다.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은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평행 우주를 배경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9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작품상과 각색상, 촬영상, 분장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특수효과상, 국제장편영화상 후보가 됐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독일 작가 에리히 레마르크(1898~1970)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반전 영화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작품상과 감독상(마틴 맥도너), 남우주연상(콜린 패럴), 남우조연상(브렌던 글리슨, 배리 커건 복수 지명), 여우조연상(케리 콘돈), 각본상, 음악상, 편집상 등 9개 부문 후보가 됐다.
록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삶을 그린 영화 ‘엘비스’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오스틴 버틀러), 촬영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상, 미술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더 파벨먼스’는 작품상과 감독상(스티븐 스필버그), 여우주연상(미셸 윌리엄스), 남우조연상(주드 허쉬),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등 7개 후보로 호명됐다.
‘헤어질 결심’은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15편에 선정돼 ‘기생충’에 이어 2번째로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호명되지 못했다.
국제장편영화상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콰이어트 걸(아일랜드)'이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12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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