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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전국섭씨 별세
한국 민간 항공기 조종사 1호
- 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24 2023 02:16 PM
원로 전국섭(사진)씨가 23일 오후 9시40분 토론토 세인트마이클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2년 함경남도 이원 출신인 고인은 47년 월남, 49년 육군항공대에 입학했으며 6.25전쟁에서 활약한 참전용사다.
전역 후 미국인 조종사의 전유물로 취급되던 민간항공 조종업계의 1호 한국인 조종사로 기록됐다. 이후 조중훈씨가 창립한 '에어코리아'로 직장을 옮긴 후 1호 민간항공기장과 베트남 항공사 에어베트남으로 이직해 '1호 수출 비행인'으로 알려졌다.
1980년 토론토로 이민, 선물가게 등을 운영했고 한인교회에서 봉사했다.
유족은 "수많은 삶의 굴곡을 거쳐 먼 이국 땅에서 5명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다"고 기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신자씨와 5녀 등이 있다. 연락처: 최광식(사위) (416)455-8080 장례일정 A5면 광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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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