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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역대 최고가 근접
美 달러가치 하락 등 영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7 2023 11:20 AM
◆ 국제 금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뉴욕】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가격에 근접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26일 국제 금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온스당 미화 1,940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저점으로부터 20% 상승한 셈이다.
금값의 상승세가 계속돼 2천 달러 고지까지 넘어선다면 역대 최고가인 2,069달러도 사정권에 들게 된다.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대표적인 위험 회피 수단으로 꼽히지만, 지난해에는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일반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미국 국채는 안전성 측면에서 금에 버금가는 데다가 이자라는 과외 수익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금보다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달러화의 강세도 외국 투자자들의 금 투자를 저해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데다가 달러화도 지난해 9월에 비해 10%가량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확산했다.
미국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경우 금값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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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