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국민 86% "의료시스템 우려"
수술적체·인력부족 등 개선 안돼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Jan 27 2023 01:20 PM
◆ 여론조사 결과 캐나다인 대다수가 의료시스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의료인력과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이 복도에서 대기중인 모습.
캐나다인의 대다수는 현재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레저(Leger)와 캐나다연구협회(Association for Canadian Studies)는 최근 1,554명의 전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시스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최근 몇 달간 인력부족으로 병원 응급서비스 위기를 겪은 대서양연안지역은 상황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응답자의 86%는 의료시스템 상태가 걱정된다고 답한 가운데 대서양얀안에서는 이보다 높은 94%가 의료시스템이 위기라고 느꼈다.
동부지역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81%가 응급진료의 질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전국 응답자 기준으로는 67%가 걱정한다고 대답했다.
지역 보건시스템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4%가 좋다고 말한 반면 43%는 나쁘다고 답했다.
최근 온주정부는 의료인력난으로 인한 수술 적체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병원이 수행할 수 있는 수술의 종류를 크게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계획에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공공병원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한편 환자 치료도 개선하지 못한 채 민간병원에게만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반대했다.
한편 설문 응답자의 53%는 현 의료시스템에서 더 이상의 민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