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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토론토 노숙자시설서 110명 사망
남자 81명, 여자 29명...평균 51세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Feb 05 2023 12:35 PM
상당수는 약물과용으로 숨져
◆지난해 토론토 노숙자시설에서 1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운타운 노숙자시설 앞에 노숙자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토론토 노숙자시설(shelter)에서 총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132명보다는 줄었지만 2년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 시당국이 노숙자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노숙자시설에 머물던 중 숨진 110명 가운데 남자는 81명, 여자는 29명이었다. 숨진 노숙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약물과용으로 사망했다.
또한 지난해 토론토 노숙자시설에 머물지 않고 길거리를 떠돌다 숨진 사람은 92명이었다.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들을 돕는 더그 존슨 해틀렘 목사는 "110명이란 숫자는 너무 많다. 노숙자시설에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한 명도 나와선 안된다"며 안타까워했다.
토론토 노숙자시설에서 8년째 지낸다는 여성은 "토론토시가 극빈층을 위한 주거시설 마련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시 관계자는 지난해 노숙자시설에서 110명이 숨진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약물과용으로 사망하는 노숙자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토론토 노숙자시설에서 숨진 사람의 59%는 약물과용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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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05, 10:43 PM어찌하여? 복지국가로 알려지는 캐나다의 토론토에 1만명이 넘는 홈리스들이 있게됐을까요?
토론토시와 온주정부가 나서서 홈리스쉘터/수용소를 대폭 신설하면 안될까요?
많은 노숙자들이 죽어감에 애도만 하지말고! 적극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거 아닌가?
존토리시장! 덕포드 주수상! 그리고 트루도 연방수상 양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