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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중심부에 한국벽화 만든다
고려인 5세 크세니아 최 주도...핀치역에 설치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09 2023 02:48 PM
"한민족 긍지 표현"...의견 접수 중
◆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욕 핀치역에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벽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한인 밀집지역 노스욕의 심장부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두보가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스욕 핀치역에서는 현재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벽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크로스로드는 아티스트 크세니아 최(사진)씨와 공공예술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스텝스 퍼블릭 아트(STEPS Public Art)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민참여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한인들의 의견을 모아 벽화를 만들게 된다.
최씨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5세로 상징적인 패턴과 전통 응용 예술 기법을 현대적 감각을 통해 벽화로 표현하는 인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
2021년 토론토 예술재단(Toronto Arts Foundation)으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연세대에서 공부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닌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한인들이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작품이 다문화권에 속한 윌로우데일 지역 주민들의 공동 유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벽화와 관련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 웹사이트(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wBKeMp5rkXdClU4NgOmUB5CcNoZ4rTS-u_tySGJ_O_US92A/viewform)에 접속해 질문해 답하고 하단의 'Submit(제출)'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디자인 워크샵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워크샵은 이달 18일(토) 오후 1시30분 노스욕 공공도서관(5120 Yonge St)에서 진행돤다. 참석하려면 웹페이지(https://www.eventbrite.ca/e/crossroads-community-design-in-person-brainstorm-series-tickets-523008722167)에 접속해 우측 'Reserve a spot'을 클릭하면 된다.
앞서 2019년 9월 PAT한국식품 블루어점(675 Bllor St. W.) 외벽에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벽화가 공개됐다.
식품점 동쪽 벽면에 그려진 작품(가로 30m·세로 4m)에는 롯데타워, 창덕궁, 남산타워 등 18개의 관광명소가 표현됐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벽화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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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