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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마약에 한국도 '비틀비틀'
북미의 인기품 펜타닐 침입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Feb 12 2023 07:45 PM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23·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투약했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펜타닐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그는 다시 마약의 늪에 빠져 이번엔 징역형까지 받았다.
이제 한국도 북미를 뒤흔든 펜타닐 안전지대가 아니다.
펜타닐은 캐나다와 미국·멕시코 등에서 신종 마약 용도로 급격히 확산한 마약성 진통제다.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있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죽음의 마약'으로도 불린다.
미국에서는 불법 펜타닐이 18∼49세 인구의 사망 원인 1위로 지목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펜타닐에 중독되면 금단 현상과 함께 구토, 두통, 호흡 억제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머리에 산소 공급이 줄면서 뇌 일부가 손상돼 마치 좀비처럼 거리를 다니는 중독자가 많다.
한국에서는 북미처럼 불법 제조된 펜타닐이 아닌, 의사가 처방한 펜타닐을 빼돌려 오·남용하는 식의 불법 유통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의 펜타닐(주사제 외 패치·정제) 처방 건수는 2018년 89만1천434건에서 2021년 148만8천325건으로 67% 늘었다.
중독자들은 여러 병원에서 '의료 쇼핑'을 하며 모은 패치를 한꺼번에 혹은 연달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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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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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독존 ( shock-pia**@daum.net )
Feb, 13, 04:08 PM2월3일 한국 언론에 나온 기사를 12일에 올리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