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와 거버넌스 토큰(Governance Token)이란?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의 정의

1)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토큰 이코노미로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참여 주체의 특정 행동을 강화해야 하는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해당 블록체인과 프로젝트 부여 동기가 토큰 이코노미이다. 

2) 행동 심리학에서의 토큰 이코노미는 설계자가 참여자의 특정 행동을 이끌기 위해 ‘토큰’을 보수로 주고, 그 토큰을 ‘유·무형의 가치’와 교환되게 함으로써 그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토큰 이코노미는 토큰 자체에 금전적인 가치가 있어 시장 가격이 형성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3) 토큰 이코노미의 궁극적인 목적은 프로젝트 생태계 확장이다. 토큰 이코노미의 보상 메커니즘을 통해 주체들의 역할마다 행동을 강화하여 생태계 확장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는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상승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용성과 편리성, 범용성을 이루게 되면 그 화폐가치도 상승한다. 반대로 잘못된 토큰 이코노미 설계로 주체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생태계 확장이 일어나지 않아 토큰의 가치는 상실되고 프로젝트는 소멸한다.

거버넌스 토큰(Governance Token)의 의미

1) 거버넌스 토큰이란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에서 해당 생태계와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를 의미한다. 즉, 암호화폐 블록체인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생태계 확장과 유지를 위해, 혹은 위에서 설명한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하기 위한 블록체인 관리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이전의 블록체인 리포트에서 설명된 분산형 자율 조직(DAO) 및 탈중앙화 금융(De-Fi)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버넌스 토큰이 나타내는 모델은 보다 공평하고 분산되며 투명하게 해당 블록체인 참여자들간의 운영과 관리와 관련된 합의된 통제 방법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토큰을 보유하게 되면 하나의 투표권을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거버넌스 토큰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당 블록체인 커뮤니티 참여자들을 하나로 묶도록 설계되었다.

블록체인 상에서 거버넌스 토큰의 운영 및 장단점

1) 거버넌스 토큰은 DAO, De-Fi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에서 탈중앙화된 관리 통제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한 거버넌스 토큰은 커뮤니티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공헌에 대해 활동적인 사용자들이 보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와 관련된 의사 결정에 대해서 토큰 보유자는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발을 위해 주요 문제에 대해 블록체인 상에서 투표를 한다. 일반적으로 투표는 해당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경우 참여자들의 투표 결과가 자동으로 구현된다.

2) 거버넌스 토큰에는 가장 큰 이점으로는 중앙 집중식 거버넌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해관계의 불일치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거버넌스 토큰으로 구현되는 분산형 거버넌스는 관리 권한을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 커뮤니티로 이전하여 사용자와 조직 자체의 이익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3) 하지만 단점 중 하나는 소위 고래(대주주) 문제로서 특정 암호화폐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해당 프로젝트 토큰의 전체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투표 프로세스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의사권한이 분산되고 균등하게 분배되지 못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