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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당연하다" "정치혐오 깊어져"
"이번 일만 제외하면 훌륭한 시장"
-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 Feb 13 2023 01:28 PM
존 토리 불륜 한인사회 반응
존 토리 시장의 불륜 스캔들과 그의 사임을 바라보는 한인사회에선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과 함께 동정론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사임은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훌륭한 능력을 갖춘 정치인의 몰락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시선도 있었다.
김근래(위 사진) 전 온주 보수당 후보는 “존 토리는 토론토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여러 가지 큰 일을 많이 한 사람이고 그의 집안 또한 훌륭했다. 이런 일이 없었다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인물이기에 안타깝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물러난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오크빌의 칼럼니스트 민경하(위 사진)씨의 심기는 불편했다. 그는 “정치인이 도덕적 윤리에서 벗어난 행위를 보일수록 정치계에 대한 혐오감이 깊어진다. 정치를 혐오하면 국가는 결집력을 잃기 때문에 정치인에게는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윤리의식이 요구된다. 인간적 이해의 영역을 떠나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마땅하므로 그의 사임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요즘 미투, 성범죄 등에 대한 여러 편의 글을 집필하고 있다는 권천학(위 사진) 시인은 “잘 나가다가 성과 관련된 오점 하나로 파멸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조성용(위 사진) 전 토론토시의원 후보는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하루 빨리 훌륭한 후임자가 나와 시정공백을 줄일 수 있길 바랐다.
조씨는 “존 토리 본인이 워낙 깨끗한 정치를 표방해왔기 때문에 사임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가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은 명백하지만, 이번 일을 제외하고 평가한다면 분명 훌륭한 시장이었고, 훌륭한 정치가였다. 하루 빨리 좌, 우 한쪽으로 치우침 없는 중도적 성향의 카리스마 넘치는 시장이 나와 토론토에 산재된 주택, 교통, 정신건강 등 시급한 문제들을 공백 없이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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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13, 05:45 PM(토스타 코멘트)
Why we need a byelection? You have a Deputy Mayor in case the Mayor gone. If we have a costly byelection, we have to ask the guy who is responsible pay for all the cost. in this case, Mr. John Tory!
-Tony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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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r. John Burnside, you must forget what the Bible taught you when you were yoiung. The Bilble said that you should not commit adultry. Please do not forget it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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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one gave me thump down, he must be Tory-like person.
-Tony Lim, aka kimch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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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토리의 시장 직 계속해달라고 요청하는 시의원들이 있답니다. Coun. John Burnside (Ward 16, Don Valley East) 도 그 중 하나!
이런 인간들의 도덕성은 반드시 의심 받아야만 하지 않을까요? 바람 핀 난봉꾼/ 불륜남 존토리를 편들어주는 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