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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자 새 노인회장은 누구
1970년대 미국 이민, 2000년 토론토 정착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6 2023 01:34 PM
식당·커피점 등 운영
◆ 블루어 한인노인회장에 당선된 배인자씨
토론토한인회장선거처럼 블루어 한인노인회의 회장선거에도 이변은 없었다.
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마감된 회장선거 후보등록 결과 배인자(76)씨만 서류를 제출했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 절차를 거쳐 28대 회장으로 당선 확정됐다. 부회장은 권은자·김인석씨.
권은자 부회장 당선인
권씨는 노인회 갈등사태 당시 최승남씨 반대그룹인 '노인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김인석 부회장 당선인
김씨는 나무손질 전문업체 스카이트리의 대표다.
고 고학환씨가 회장이던 시절부터 노인회에서 활동해왔다는 배씨는 그간 파행을 겪어온 노인회의 회장대행을 맡아왔다. 배 회장은 "20년 넘게 노인회를 지켜보면서 애착이 깊다. 노인회 정상화를 통해 노인복지에 힘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회에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16일 당부했다.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다 2000년 토론토로 이민온 배씨는 식당과 커피점 등을 운영했다.
한편 당초 2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던 보수공사가 정부의 승인절차가 늦어지면서 회관 개방이 3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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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