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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대형마켓 노조 결성
LA한남체인 직원들 신청서 제출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Feb 18 2023 12:17 PM
한식당 겐와·코웨이 USA 이어 3번째
◆ LA한인타운의 식료품업체 한남체인 직원들이 지난 14일 노조 결성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한인 업계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미국의 유명 한국농식품 유통업체 한남체인 LA점 직원들이 14일 노조결성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LA 한인타운의 한식당을 비롯, 환경 가전업체 코웨이로 번져나간 노조결성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미국 내 한인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남체인의 노조 결성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포착됐었다.
노조 추진자들은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RRWU)’ 가입을 신청했다. 노조 가입 대상은 한남체인 LA점에 근무하는 육류, 어류, 농산물, 식료품, 주방, 계산대, 카트, 청소 직원을 포함한 모든 풀타임과 정기 파트타임 직원들이며, 독립계약자, 수퍼바이저, 매니저, 창고, 운송직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RRWU)는 한인사회에서 노조 결성을 돕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겐와 식당과 코웨이 USA 직원들도 이 노조소속이다.
LA 한인사회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은 겐와 식당에서부터 시작됐다. 겐와 직원들은 업주 측과 단체 협약을 체결해 LA 다운타운, 미드윌셔, 베벌리힐스 등 3곳의 지점 식당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6월 소매식당노조에 가입했다. 미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한식당 중 노조가 결성된 사례는 겐와가 처음이다.
이후 지난달 한국에 본사를 둔 생활가전 렌탈 및 판매업체 코웨이USA의 방문 점검 및 현장관리 판매직 직원들이 소매식당 노조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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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