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콘도 세입자 관리 못하면 주인도 책임
"소음 등 말썽부려도 유닛주인 모른척"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Feb 20 2023 01:38 PM
온주 콘도중재위원회 "벌금내라"
◆콘도 세입자가 문제를 일으켰다면 유닛 소유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은 토론토 콘도 건물. 이번 결정과는 무관하다.
콘도 세입자가 이웃에 피해를 입혔을 때 세입자는 물론 콘도 소유주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콘도 소유주들에게 '세입자 관리를 더욱 잘 해야 한다'는 경고를 주었다.
온타리오 콘도중재위원회(Condominium Authority Tribunal)는 토론토 영/센클레어 인근 콘도의 세입자가 입주자, 콘도 관리사무소 직원 등에게 폭언을 일삼고 자신의 유닛 안에서 고성을 지르는 행위로 이웃에 큰 피해를 입혔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중재위는 세입자에게는 1만8,239달러를, 이 유닛의 소유주는 8,551달러를 각각 콘도 관리회사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유닛 소유주는 이웃의 불만신고가 잇따르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의 세입자는 2021년 6월 입주 후 음식 그릇을 복도에 내놓아 냄새를 풍겼고 유닛 안에서 룸메이트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고 방문을 세게 닫는 행위를 반복했다.
주민들이 콘도 회사에 여러 번 불만을 제기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콘도 회사는 중재위원회를 통해 세입자와 유닛 소유주를 상대로 피해 배상을 요구했고 중재위는 지난 10일 총 2만6,790달러 배상 결정을 내렸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21, 06:35 PM콘도 관리회사에서 2만6,790불 받게 됐다구요?
그 회사에서는 그 돈 받아 어디다 쓸까요?
김치맨의 의견으로는 그 나쁜 테난트. Tenant from hell 때문에
직,간접으로 피해 입은 그 콘도 거주자들에게 위로금으로 지급돼야만 합니다.
그나저나 콘도 여러 채 소유하며 세놓고 있는 여러 동포님들은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