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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15cm 폭설에 교통대란
항공편 결항·지하철 운행취소...정전까지
-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 Feb 23 2023 11:54 AM
고속도로 사고 150건
◆ 폭설로 23일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진 가운데 제설차량이 토론토 도심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틀(22∼23일)에 걸친 폭설과 얼음비로 항공편 결항, 정전, 대중교통 운행 취소 등 광역토론토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기준 광역토론토 곳곳엔 15cm 이상 눈이 쌓인 상태다.
온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하이드로원은 23일 온주 남서부 약 2만9천 명의 고객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항공편의 결항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애를 태웠다.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선 23일 오전 100편 이상이 결항됐다. 공항 측은 여행객들에게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반드시 항공편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대중교통 역시 정상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는 언덕 위에 위치하거나 폭설로 버스 진입이 어려운 정류소 41곳을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닫기로 했다. 지하철 3호선(스카보로라인)은 22일 저녁 운행을 중단하고 셔틀버스로 대체했다가 23일 운행을 재개했다.
온타리오경찰 역시 잇따른 교통사고로 비상이다.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광역토론토 고속도로에서 약 150건의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처리에 많은 인력이 동원됐다.
23일 등굣길 스쿨버스는 대부분 취소됐다. 토론토·요크·더램·헐튼·필교육청 등은 일제히 스쿨버스 운행을 중단했지만, 학교수업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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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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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23, 08:22 PM온타리오경찰 역시 잇따른 교통사고로 비상이다.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광역토론토 고속도로에서 약 150건의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처리에 많은 인력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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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를 안 믿어서 차 끌고 도로를 달렸나? 아님, 교통사고를 각오하고서라도 어디를 가야만 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었는가? 교통사고가 150건 밖에 안 나서 참 다행이군! 그러나 그 사고난 운전사들을 동정은 커녕 비난하고 크게 꾸짖고 싶은 김치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