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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캐나다도 망신
WBC 야구 미국에 1-12 완패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4 2023 12:57 PM
◆ 캐나다 투수 미치 브랫이 13일 열린 미국과의 WBC 조별예선 경기에서 1회 6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캐나다 야구팀이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차전에서 1-12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캐나다는 이날 미국의 메이저리그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좌중월 3점포를 얻어맞는 등 1회에만 9점을 내줬다. 미국은 2회말에도 터너의 좌월 솔로포 등으로 3점을 보탰다. 캐나다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1득점에 그쳤다.
전날 영국과의 첫 경기 18-8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캐나다는 콜롬비아, 멕시코와 함께 1승 1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는 콜롬비아, 멕시코를 상대로 각각 14일, 15일에 경기를 갖는다.
미국은 11일 영국과의 첫 경기에서 6-2로 승리했지만, 12일 멕시코에 5-11로 패했다. 미국은 이날 캐나다에 거둔 승리로 2승 1패로, D조 선두로 나섰다.
멕시코를 잡은 콜롬비아가 패하면서 미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더 커졌다. 15일 열리는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편 영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영국은 13일 열린 1라운드 3번째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7-5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첫 경기에서 강호 멕시코를 꺾어 C조를 혼돈으로 끌고 간 콜롬비아는 영국에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허약한 투수진을 내세워 국제무대에 나섰다가 일본에 참패를 당하고 2승2패 전적으로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팀은 14일 초라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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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