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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강 진출이냐 귀국이냐
오늘(15일) 멕시코와 한판승부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5 2023 10:50 AM
◆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이긴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캐나다가 콜롬비아를 격파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캐나다 야구 대표팀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C조 1라운드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캐나다는 2승1패를 기록하며 C조 선두 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콜롬비아는 1승2패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캐나다는 선발투수 노아 스커로우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커로우는 마이너리그 투수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포진한 콜롬비아 타선을 압도했다. 커티스 테일러(2이닝 무실점)-트레버 브리그덴(1이닝 무실점)-스캇 매티슨(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에두아르드 줄리엔이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콜롬비아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사이 9회에는 캐나다가 니키 로페스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멕시코는 약체 영국에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앞서 12일 미국을 11-5로 꺾은 멕시코는 영국과의 경기에서 이겨 2승1패를 기록,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영국은 1승3패,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멕시코는 15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와의 8강 진출을 가리는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2승1패의 공동선두인 미국이 최하위 콜롬비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나머지 8강 티켓 한 장을 놓고 15일 오후 3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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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