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국밥 속 쥐' 소송 한식당 영업중단
뉴욕시 보건국 조사서 일부규정 위반 적발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7 2023 10:55 AM
한인부부 이물질 주장에 업주 "명예훼손"
◆ 손님이 국밥에서 쥐가 나왔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뉴욕】 한인 부부가 배달 주문한 소고기 국밥에서 죽은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논란에 휘말린 뉴욕 한식당 ‘감미옥'이 영업중단 조치를 받았다.
16일 인터넷언론 TMZ에 따르면 이 식당은 15일 뉴욕시 보건국의 조사를 받은 후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감미옥의 최형기 대표는 16일 미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영업중단 조치에 대해 "지난해 보건국에 납부해야 할 수수료가 직원 실수로 미납된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시 보건국 조사관의 위생검사 결과, 적정온도 유지 규정 미준수 등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제이슨·유니스 이씨 부부는 지난 11일 감미옥 식당에서 배달 주문한 음식에서 죽은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식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뉴욕주 법원에 지난 15일 제기했다.
그러나 감미옥의 최 대표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주장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참담한 심정”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맞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먼저 식당에 배상금으로 5천 달러를 요구했음에도 이를 식당으로부터 제시받았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부부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