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현대·기아 SUV 4만여대 미국서 리콜
화재 위험… 2019~23년형 싼타페 등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26 2023 10:58 AM
캐나다 리콜여부는 아직 불명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서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 (SUV) 4만6,000여 대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 캐나다에서의 리콜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주행 중 화재 위험 때문이다.
현대·기아는 23일 차량 뒤쪽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캠핑용 트레일러와 연결하는 고리 부분이다.
리콜 대상은 2022~2023년형 현대 싼타크루즈와 2019~2023년 현대 싼타페, 2021~2023 싼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22~2023 기아 카니발 등 총 56만7,912대 중 애프터마켓에서 트레일러를 연결한 차량 4만6,000여 대다.
이들 차는 실내 차고에 주차할 경우 습기나 먼지가 회로에 닿아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문제가 시정될 때까지 해당 차를 실외에 주차할 것"을 차주들에게 권고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한 건의 화재와 다섯 건의 열 손실 사고를 확인했으며, 기아는 아직까지 보고된 사고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비슷한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2020~2022년식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차량 24만 대를 리콜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