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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주식의 유사점과 차이점 <1>
우병선의 블록체인 리포트 [54]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r 26 2023 09:30 PM
암호화폐의 기능적 구분
1) 이전의 글을 통해 암호화폐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으며, 특히 블록체인의 탄생과 발전에 있어서 암호화폐와의 불가분의 관계가 있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이라는 결제를 위한 단순 명료한 목적의 탈중앙화 블록체인에서 출발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복잡하게 발전했다.
2) 2023년 현재 암호화폐 약 22,950개가 존재하며, 그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다 명료하게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하기 위해 암화화폐의 기능성에 따라 구분하면 크게 이해를 높일 수 있다.
3) 블록체인 관점에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설명이 아닌 암호화폐의 기능성 측면에서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번째로는 전통적인 목적인 “결제와 거래용” 암호화폐 혹은 코인이며, 두번째로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가진 “플랫폼 암호화폐 혹은 플랫폼 코인”이다. 끝으로 세번째는 앞선 소프트웨어 기능의 플랫폼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해당 암호화폐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되고 만들어진 기능성 코인인 “유틸리티 토큰”이다.
암호화폐의 발전시기에 따른 구분
1) 탄생기(2009년~2012년): 해당 시기에는 탈중앙화를 바탕으로 한 블록체인 보상인 비트코인이 개인간 결제와 거래를 위한 만들어 졌으며, 채굴이라는 형식으로 블록체인을 유지 및 확장하면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지급되었으며, 동일한 목적으로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이 탄생한다. 현재에도 존재하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도지코인은 해당 블록체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채굴”의 형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 발전기(2013년~2016년): 해당 시기에는 기존에 존재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한단계 발전시켜 단순한 화폐 기능의 결제 목적인 아닌 다양한 목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스마트컨트랙”의 블록체인이 출현하는 시기로서, 대표적인 스마트컨트랙인 이더리움이 바로 플랫폼 암호화폐이다.
이더리움은 2013년 개발된 1세대 스마트컨트랙이며, 이더리움 블록체인를 무료로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유틸리티 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 발전, 성장하고 있다.
3) 도약기(2017년~현재): 앞선 설명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성격인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이 모든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게 허용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도약기에 진입을 한다. 현재 22,950개의 암호화폐 중에서 대부분인 22,000개 이상이 이더리움 혹은 에이다 등 스마트컨트랙에서 발전한 “유틸리티 토큰”으로서 벤처기업의 일종인 “스타트업”이 자금 모집을 위해 발행한 증권성격의 토큰들이다.
암호화폐 구분 정리
1) 결제 및 거래 목적의 암호화폐: 순수한 채굴을 형식으로 현재까지 존재하는 결제 목적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쉬,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약 10개 정도로서 자금 모집이 목적이 아니다.
2) 응용 프로그램 개발 목적의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스마트컨트랙 을 기반한 레이어 1 암호화폐로서 이더리움,에이다, 폴카닷, 이오스, 트론 등 약 20개 정도이다.
3) 유틸리티 토큰: 상기 암호화폐 이외의 22,500개가 넘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로서 벤처기업 성격의 스타트업들이 영업을 위한 자금 모집을 목적으로 하여 발행한 암호화폐로서 증권으로 간주되며, 해당 암호화폐를 매매하는 것은 높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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