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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잘했군 잘했어
개막전서 카디널스에 10-9 역전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31 2023 10:39 AM
게레로 주니어 결승타 날려
◆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왼쪽), 돌튼 바르쇼(가운데), 케빈 키어마이어가 3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카디널스를 상대로 10-9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야구 개막전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블루제이스는 3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타를 앞세워 10-9로 이겼다.
7회까지 6-7로 뒤지던 블루제이스는 8회초 무사 2, 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9-8로 역전했다.
패색이 짙던 블루제이스는 9회초 공격에서 타선이 다시 폭발했다.
위트 메리필드의 볼넷과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조지 스프링어가 유격수 토미 현수 에드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안타를 쳐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보 비셋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0-9 역전에 성공했다.
블루제이스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는 9회말 등판, 삼진 2개를 잡는 등 깔끔한 투구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승타를 친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블루제이스는 1일(토) 오후 2시15분(토론토시간), 2일(일) 오후 2시15분 같은 장소에서 카디널스와 경기를 갖는다.
한편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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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