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설명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란? 

1) 비트코인(Bitcoin)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가상자산 혹은 암호화폐로서, 2009년 1월에 출시었으며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로부터 독립된 P2P(Peer-to-Peer) 기반의 디지털 현금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2) 새로운 형태의 결제와 신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한 비트코인은 중앙 기관이나 중개자의 개입 없이도 참여자 간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되고 지급되는 디지털 암호화폐로서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의 비트코인은 인터넷상에서 존재하는 현금 또는 금과 같다.  

▣  비트코인(BTC)의 생성

1)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블록을 생성, 검증, 관리하는 노드 혹은 채굴자들이 해시(Hash)를 찾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채굴자는 합의된 방식을 반복적으로 실행하여 기존 네트워크에 새롭게 만들어진 블록을 연결하고 성공적으로 블록을 추가한 채굴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BTC) 라는 암호화폐를 획득한다.

2) POW방식은 가상자산의 채굴방식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합의 알고리즘 중 하나이며, 작업증명방식은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이 쉽고, 기록의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  비트코인(BTC)의 용도와 특징

1) 비트코인은 P2P 결제 및 네트워크 내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사용되며,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 지불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상의 디지털 화폐, 거래자 간의 가치 이전 매체, 투자를 위한 자본 조달 자산, 대출을 위한 담보 자산, 투기적 목적의 투자 자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블록의 최대 공급량은 2천100만개로서 설계되어 있으며, 다시말해서 총 네트워크 블록수와 동일하게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총 2천1백만개로 한정된다. 비트코인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블록 생산자가 검증되고 유효한 새 블록을 생성하는 것이다.  

3)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생성되는 블록의 수가 약 4년마다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비트코인 블록은 무제한으로 획득, 채굴되는 것이 아니라 채굴이 완료되는 2140년 경에는 2천1백만개로 유한하다.

4)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더리움) 개발을 지원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와 달리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주로 결제에만 사용되며 스마트 계약과 같은 기능에 대한 지원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최근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도 NFT 를 발행하고 있다 

▣ 비트코인(BTC)과 금(GOLD) 그리고 주식(STOCK)과의 차이점 

1) 제일 먼저 채굴 및 유통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2140년경에 마지막 2천1백만번째 블록이 만들어진다. 그 이후에는 더이상 블록을 생성할 수 없다. 또한 지금까지 채굴된 약1천9백만개의 블록에 지급된 비트코인 중에서 보관된 지갑의 비밀번호를 분실하여서 매매할 수 없는 수는 약 6백만개로 추정된다. 즉, 현재 유통이 가능한 비트코인은 약 1천3백만개로 유한한 점이 가격 상승의 가장 주요한 이유이다. 상대적으로 금은 땅에서 채굴하는 양은 무한대이며, 주식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무한대까지 발행이 가능하다. 

2) 최근들어서는 미국 은행들의 금융불안 심리로 인해 은행에 예치된 예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점차 인정 받고있는 점도 유한성에 더하여 전세계 투자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