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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온주 교과과정에"
레체 교육장관 "9월 새학기부터"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y 19 2023 08:47 PM
한캐 수교 60주년·정전 70주년 기념
◆스티븐 레체(오른쪽) 온주 교육장관이 19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6·25 관련 내용이 온주 교과과정에 포함된다고 발표하고 있다. 왼쪽 끝은 이날 사회를 맡은 이수잔 한인회 이사, 가운데는 조성훈 온주 교통부 부장관.
9월 새학기 온타리오주 교과과정에 뜻깊은 내용이 담긴다.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장관은 19일 토론토한인회관을 방문, 한캐 수교 60주년 및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학기부터 온주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한국전(6·25)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조성훈 온주 교통부 부장관의 소개로 마이크를 잡은 레체 장관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레체 장관은 이어 "한국전 당시 캐나다군은 유엔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천여 명을 파병했다"며 "온주 학생들은 민주주의·자유·인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교과과정에 한국전이 포함되기까지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조성훈 부장관, 김연아 상원의원 등 많은 사람들의 협조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6·25참전유공자회 동부지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레체 장관의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19일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이 교과과정 관련 내용을 발표한 후 한인회관 로비에서 한인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왼쪽부터 조성훈 온주 교통부 부장관, 한사람 건너 레체 장관, 김찬호 6·25참전유공자회 동부지회장, 참전유공자회원 주홍길씨, 김연아 상원의원, 김우영 참전유공자회 동부지회 부회장, 고희철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장관에 앞서 한인들에게 인사를 건넨 김 상원의원은 한캐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19일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신구회장단이 교체됐다. 왼쪽부터 김정희 회장(연임), 박보흠 부회장, 김서연 부회장, 변현숙 전 부회장, 이상설 전 부회장.
장관의 교과과정 관련 발표가 끝난 후 한인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 결산보고, 새 예산안 인준 등의 안건을 다뤘다. 상보 24일자에
이날 한인회 총회엔 87명(위임 26명 별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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