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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수술 후 첫 불펜투구
'7월 복귀' 목표에 성큼 다가서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4 2023 12:50 PM
◆7월 복귀를 목표로 잡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수술 후 처음으로 23일 불펜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23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외야쪽 불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으며 존 슈나이더 감독 등이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공을 던진 뒤 류현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공을 던지는 일"이라며 "동료들과 만나 기분이 좋다.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술받기 전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나타난 류현진은 "올해 후반기(7월 중순)에는 팀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7월 복귀'는 류현진이 지난해 수술대에 오를 때부터 내세운 목표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자 일각에선 "복귀해도 류현진이 예전 자리를 되찾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재활에 매진했고, 7월 중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짜놓은 일정표를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류현진이 불펜피칭에서 예리한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졌다. 커터는 아직 던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에는 팔꿈치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류현진은 후반기 복귀를 위해 순조롭게 재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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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