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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외국인 주택의 7%는 캐나다인 소유
중국인 54% 최다, 미국인 24% 2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01 2023 07:52 AM
국토교통부 통계
◆한국 내 외국인 주택의 7%는 캐나다 국적자(교민 포함)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외국인이 소유한 한국 내 주택은 총 8만3,51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4%를 중국인이 보유하고 있었고, 미국인 보유 주택은 24%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공표했다.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8만1,626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3,512호로, 전체 주택의 0.4%를 차지했다.
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4,889호 53.7%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보유가 23.8% 1만9,923호, 캐나다인 보유는 7.0% 5,810호였다. 대만인이 3,271호 3.9%, 호주인은 1,740호 2.1%를 보유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이 7만5,959호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단독주택은 7,553호였다.
외국인 보유 아파트는 5만135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6%가 수도권에 있었으며, 시도별로는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1,582호 37.8%로 가장 많았다. 서울 2만1,992호 26.2%, 인천 8,034호 9.6%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01만㎡로 1년 새 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한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2조8,867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지금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인 보유 토지가 1억4,095만3천㎡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차지했으며, 중국인 7.8%, 유럽인 7.2%, 일본인 6.3% 순으로 보유 토지가 많았다.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8%는 교포였다. 외국 법인이 31.4%, 순수 외국인은 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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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