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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협 2천만 불 통큰 기부 공론화
건물자산 요양원 설립 등에 쓰는 방안 본격추진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n 01 2023 12:20 PM
회원투표 등 절차 거쳐야 가능
◆온주실협이 소유한 웨스트몰 건물. 현 가치는 약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온타리오한인실업인협회가 한인 요양원 설립 등을 위해 건물자산을 기부하는 안을 공론화한다.
현재 한국 방문 중인 심기호 회장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4월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8월 50주년 행사 때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균 전 회장 시절 언급됐던 공익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다.
심 회장에 따르면 실협이 소유한 이토비코 웨스트몰(169-175 The West Mall) 건물의 가치는 약 2천만 달러에 달한다. 2019년 매입가 600만 달러의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건물엔 KBA협동조합(도매상) 매장, 실협 사무실 등이 있다.
◆심기호 온주실협회장 겸 KBA협동조합 운영이사장
심 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일 해보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 실협회장 등 선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온주정부 등과 협의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협의 기부가 한인 요양원 설립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 사업이 공식화되려면 회원투표를 포함한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엔 부지확보, 주정부 지원 등 험난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실협은 8월2일 쏜힐 사리원 식당에서 50주년 행사를 갖는다. 비용절약을 위해 한국 연예인 초청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편의점업주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비영리단체 실협은 1973년 ‘한인상인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이재영씨.
83년 부대사업체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2000년대 초반 회원 수가 2,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수는 1천 명이 채 되지 않지만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경제 관련 단체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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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Jun, 01, 04:58 PM실협이 소유한 이토비코 웨스트몰 부동산은 2002년 11월에 협동조합에서 195만불에 구입했습니다. 그 후 2019년에 온주실협에서 650만불에 구입! 이제 그 부동산을 기부하자는 얘기가 나온 이면에는.....비영리단체로 등록돼있는 온주실협에서 그 자산을 매각처리 했을 경우에! 그 매각대금을 그 비영리단체 구성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없다고 김치맨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매각 대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돼야 한다 규정돼있을겁니다. 물론 변호사의 법적자문이 필요한 사항! 아무려나! 선배 실협회원들과 협동조합원들의 노고로 마련된 그 부동산! 동포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