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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월14∼16일 사이 복귀 가능성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기대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08 2023 08:17 AM
◆플로리다주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이 동료들 앞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한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 휴식기 직후 복귀를 목표로 현재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시설에서 재활 중이다.
계획대로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류현진은 7월14일부터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치르는 홈 3연전부터 팀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블루제이스의 선발진 상황이 좋지 않아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도 영향을 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빅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발 투수를 5명만 기용한 블루제이스는 팀의 차세대 간판 투수인 우완 알렉 마노아를 7일 더니든으로 보냈다.
류현진이 훈련하는 더니든 시설은 신인과 부상 후 재활하는 선수들이 머물고 봄에는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곳이다.
마노아는 올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난조에 시달린 끝에 1승7패, 평균자책점 6.36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블루제이스는 마노아가 빅리그 타자들과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량이 저하됐다고 보고 더니든 시설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블루제이스는 당분간 케빈 고즈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4명의 선발과 1명의 대체 선발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블루제이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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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