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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상관으로 열차 대형사고 막아
10대 소년 KTX 선로에 돌덩이 올려놓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0 2023 09:39 AM
역원이 발견 제거 1분 뒤 116명 태운 SRT 통과
10대 소년이 경주역 인근 철로 위에 돌덩이를 올려놓아 기차가 달려왔다면 대형사고를 낼 뻔 했다. 소년은 "열차를 탈선시켜 소년원에 가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마터면 대형 열차 사고로 이어질 뻔했어요."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 선로 위에 벽돌 크기 돌덩이를 올려놓은 10대가 폐쇄회로(CC) TV를 지켜보던 관제원의 눈썰미로 덜미를 잡혔다.
10일 운영회사 코레일에 따르면 소년은 8일 오후 9시께 경부고속선(KTX)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하고 서울 방향 선로 위에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을 CCTV로 역내를 감시하던 관제원이 발견, 즉시 제거했다.
이 구간은 무정차 고속열차가 최고 시속 300㎞로 운행하는 곳으로, 실제로 돌덩이를 치운 지 채 1분이 안 됐을 때 승객 116명을 태운 고속철 SRT가 지나갔다.
1분만 늦었어도 열차는 탈선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관제원은 언론인터뷰에서 "열차 두 대가 일정시간 정차한 뒤 출발, 승강장이 비었는데도 소년은 계속 배회를 했다"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화면으로 감시했는데 소년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즉시 철도경찰대와 출동해 그를 찾아냈고 그를 추궁, 돌덩이를 올려놓은 사실을 알아냈다"며 "그는 역사 밖에서 돌덩이를 가지고 들어왔다."
소년은 "열차를 탈선시키고 소년원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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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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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 calmm**@gmail.com )
Jun, 12, 06:53 AM저건 살인미수로 넘겨서 소년원이아닌 일반 감옥에 성인으로서 처벌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