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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서
사상 최초...다저스-파드리스 2연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l 13 2023 08:33 AM
파드리스 김하성 한국팬들 앞에서 경기
◆내년 3월 메이저리그 야구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인 선수 김하성(사진)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와 2연전을 치른다.
내년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야구 정규리그 공식경기가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3월19∼20일 서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다.
파드리스의 한국인 타자 김하성은 다저스를 상대로 고국 팬 앞에서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서울시리즈 개최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3월 하순의 추운 날씨를 고려해 한국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개최지로 선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기치로 다른 나라에서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월드투어를 추진해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 미국 밖에서 열리는 것은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이 9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4년 서울시리즈를 시작으로 4월 멕시코시리즈(휴스턴 애스트로스-콜로라도), 6월 런던시리즈(뉴욕 메츠-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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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