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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주간한국

차부와 부처

윤치호 선집 우순소리 <41>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24 2023 09:20 AM


제41화 차부와 부처

화면 캡처 2023-07-24 101859.jpg

삽화 Milo Winter

한 차부(車夫:마부)가 진흙 땅에 마차를 몰고 가다가 바퀴가 흙에 박혀 움지기지 않는지라. 차부가 두 손을 부비며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바퀴를 빼여 줍시사 빌고 서 있거늘, 부처가, “이 무식한 백성아, 채찍으로 말을 치면서 네 어깨를 바퀴에 대고 힘껏 밀면 차바퀴가 떨어질터인데, 나만 부르고 섰으니 너 할일을 네가 아니하면 누가 네 일을 보아주겠느냐?”하더라.

 

윤경남의 해석 

“기술과 미래의 한국사회:우리와 같이 자원이나 지역 여건의 이점이 별로 없는 나라에서는 기술이외에는 2000년 대에 들고 나갈 무기가 없다는 데에 의견이 같다. 전쟁을 하려면 군인과 무기를 준비해야 하듯이 기술을 무기로 하려면 기술인과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술을 준비해야하며 이는 투자의 우선순위문제이므로 사회 여론의 뒷받침이 없이는 가능하지않다. (윤창구수필집‘뱀의발’ p.72)

 

윤치호의 생각

“진남포사람들은 나무를 가꾸지 않아서 산은 헐벗었다. 비발도는 작은 섬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섬의 소나무를 베는 사람은 죽는 다는 속설때문에 보존되어있다.”-1901년5월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일어난 의화단 사건이 남긴 유산 중 하나는 콜레라다. 콜레라는 의주를 통해 조선으로 침투하였다. 진남포는 콜레라에 감염된 것 같다. 그것도 심하게 말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콜레라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원산은 큰 위험지역이다. 사람들은 콜레라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간단한 위생 규칙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오물과 먼지가 쌓여 있는 집 안을 청소하도록 강제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투덜거린다. 우리 아버지 세대들은 오랫동안 아주 더러운 곳에 살면서도 그다지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살고 죽는 것은 다 운명에 달렸습니다. 그들은 침술과 쑥뜸을 더 선호한다.”-1902년9월1일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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