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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동산 그래프 한눈에 읽기
원미숙의 부동산 데이터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31 2023 10:24 AM
연초부터 시작된 거래증가, 5월까지 이어지던 가격상승이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발표로 한풀 꺾인 분위기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여전히 일 년 전보다 높았고, 매물은 지난해보다 적었다. 6월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토론토부동산협회의 따끈따끈한 통계자료를 통해 살펴보자.
<표1> 6월 광역토론토 주택거래량은 7,481건으로 전월 9,012건보다 16.99% 줄었으며 1년 전(6,422건)에 비해서는 16.49% 증가했다. 주택평균가격은 한 달 전인1,210,372달러보다 2.33% 하락한 1,182,12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3.2% 오른 평균가격이다.
6월 시장에 나온 매물은 15,865건으로 전월(15,194건)보다는 약간 증가했고 1년 전(16,353건)보다는 3% 감소했다. 매물재고는 6월말 기준 14,107건으로 5월말(11,868건)보다는 18.87% 증가했고 1년 전(16,807건)보다는 12.3% 줄었다.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셀러쪽으로 이동하던 SNLR(Sales to New Listings Ratio)은 5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6월에는 47.15%로 한 달 전인5월(59.3%)보다 큰폭으로 감소, 바이어 쪽으로 협상력이 이동했다. SNLR은 거래에 있어 바이어와 셀러의 힘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통상 6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경우 매도자 우위의 시장(Seller’s Market)으로 판단하고 40% 이하일 경우 매수자 우위의 시장(Buyer’s Market)으로 본다.
매물이 팔리기까지 시장에 머무는 시간(DOM)은 19일로 전월( 20일)보다 하루 줄었다. 1년 전 매물이 손바뀜되기까지 평균 24일이 걸렸었다.
<표2> 지역, 유형별로 주택 가격 변동을 살펴보자. 6월에는 전월 대비해 외곽 디테치드하우스, 토론토 세미디테치드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 달 사이에 가장 큰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주택은 토론토 디테치드하우스로 6.69% 가격이 하락했고, 그 뒤를 토론토 타운하우스(3.28% 하락)와 외곽타운하우스(2.35% 하락)가 이었다. 반면 외곽지역 디테치드하우스는 5월보다 0.48%, 토론토 세미디테치드는 0.7%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콘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유형 주택가격이 상승했고 토론토보다는 외곽 상승률이 높았다. 1년 사이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외곽 세미디테치드(7.8% 상승)와 외곽 디테치드(6.6% 상승)였다. 콘도는 토론토의 경우 0.2%, 외곽은 2.7% 가격이 하락했다.
토론토부동산협회 폴바론 회장은 "주택구매 수요는 지난해보다 강하고, 높은 이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캐나다 은행의 물가 상승과 이자율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거래가 주춤했고, 지속적인 재고 부족으로 인해 일부 구매자들은 원하는 주택을 찾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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