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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즈 투어' 콘서트 영화 폭발적인 성적

상영 시작도 전에 이미 판매 기록 갈아치워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Sep 05 2023 09:41 AM

AMC와 시네플렉스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영 랜드마크 시네마도 곧 상영 계획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즈 투어(Eras Tour)' 콘서트 영화가 상영 시작도 전에 이미 박스오피스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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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즈 투어'를 공연중인 테일러 스위프트. CNN 제공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대히트 중인 '에라즈 투어' 콘서트 영화를 10월 13일부터 북미 전역의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스위프트는 "에라즈 투어는 내 인생 가장 감동적이고 전율스러운 경험, 이제 이런 감동을 대형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소셜 미디어에서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다음날 AMC(AMC Entertainment Holdings; AMC Theatres)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즈 투어' 콘서트 영화가 단 하루 만에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단 하루 티켓 매출만으로도 2,500만 달러(한화 약 339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세운 1,690만 달러의 기록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AMC는 폭발적인 티켓 수요에 대응해 추가 상영을 계획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즈 투어' 콘서트 영화는 미국 내 모든 AMC 극장에서 주말 포함 일주일에 네 번 상영될 예정이다.

캐나다 시네플렉스(Cineplex)도 전국 150개 극장에서 '에라즈 투어' 콘서트 영화를 상영한다. 티켓은 시네플렉스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13.13달러(스위프트 행운의 숫자 13)부터 시작하고, 일반 티켓은 19.89달러(스위프트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및 출생 연도)부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캐나다 랜드마크 시네마에서도 곧 상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