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2024년 캐나다 급여인상률 평균 3.6% 예상
생활비 상승에 따른 급여인상 기대감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7 2023 09:03 AM
기업 43% 추가예산 계획... 동결우려 기업 2% 불과
최근 캐나다의 생활비 상승에 따라 많은 캐나다인이 급여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캐나다 기업들이 '상당한 급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직원들이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계리서비스 기업 노르만당보드리(Normandin Beaudry)가 최근 연간급여인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매우 기대되는 소식이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에는 캐나다 평균 3.6%의 급여 인상률이 예측되며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
*계리서비스(actuarial service): 위험과 불확실성을 측정하는 서비스.
다시 클락(Darcy Clark) 노르만당보드리 대표는 "다가오는 몇 달 동안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제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3% 이상의 급여인상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라며 조사의 긍정적인 지표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기업들이 밀집한 토론토 금융지구. 언스플래쉬 제공
이번 조사에는 캐나다 전체 약 700개 주요기업이 참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참여 기업 중 43%는 내년 급여인상을 위해 평균 1%의 추가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가적인 자금은 기업 노동력 부족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며 핵심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조정하거나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2023년 가장 높은 급여 인상률을 보인 부문은 전문직 및 과학 기술 분야로 4.8%다. 2024년 가장 높은 급여 인상을 예상하는 분야와 인상률은 ▲전문직 및 과학 기술: 3.9% ▲부동산 및 임대: 3.9% ▲첨단기술: 3.9% ▲제약 및 생명공학: 3.8% ▲내장재 제조: 3.8% ▲숙박 및 음식 서비스: 3.7%다.
노르만당 보드리의 조사 결과 전체 참가 기업 중 2%만이 급여동결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노동력 부족 문제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황 때문으로 파악된다.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