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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아기 마약노출 사망
뉴욕 어린이집…3명은 회복중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Sep 17 2023 10:31 AM
뉴욕 어린이집에서 4명의 어린이가 마약에 노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집.
[뉴욕] 브롱크스의 어린이집에서 1살짜리 아기가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사망했다. 다른 원아 3명도 비슷한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압수수색 도중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사양하는 포장기를 발견, 이것과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현장에서 1세 남아, 2세 남아, 8개월 여아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를 발견,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을 투여하고 이들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나르칸은 펜타닐과 같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시 이를 해독하는 의약품이다.
같은 날 어린이집에서 정오 무렵 귀가한 2세 남아는 의식이 없었다.
아기중 1세 남아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했다. 다른 3명은 의식을 찾았으나 일부는 상태가 위중하다.
미국에서는 펜타닐 등 아편류 마약의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
아편류 합성 마약인 펜타닐은 치사량이 2㎎에 불과해 조금만 과용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찰은 아기들이 어떻게 마약류에 노출됐는지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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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