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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컵에서 납성분 검출
컵킨(CUPKIN) 리콜...보건부 "즉각 사용중단"
-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 Sep 19 2023 04:05 PM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컵킨' 제품에서 납성분이 검출돼 연방보건부가 리콜 조치를 내렸다.
아마존, 제조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 컵킨(CUPKIN) 어린이용 컵에서 납성분이 검출되면서 연방보건부가 리콜 조치를 취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컵킨(CUPKIN) 브랜드의 8온스(236.6 ml), 12온스(354.9 ml) 이중 스테인리스스틸 컵이다. 총 12가지 색상으로 제조, 판매됐으며 컵색상과 일치하는 빨대가 함께 제공되고 컵 하단에 브랜드명이 인쇄돼 있는 게 특징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컵 바닥 봉인 부위에 과도한 양의 납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고 납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보건부는 "납은 특히 어린이에게 매우 위험하며 빈혈, 구토, 설사, 심장 및 면역시스템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사망 사례도 있다"면서 즉각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했다.
중국에서 제조된 이 컵은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캐나다에서 판매됐다.
현재까지 제품과 직결된 납중독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은 제조사 웹사이트(www.cupkin.com) 또는 무료전화(1-888-721-0096)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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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