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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공사가 국민 사생활 침해"
쇼핑성향 파악하려고 발송인 정보 등 수집
Updated -- Sep 21 2023 12:41 PM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Sep 20 2023 02:07 PM
불법행위 중단 요구에 못 들은 척
◆우편공사가 우편물에 적힌 수취인 주소와 발송인의 사업형태 등을 무단으로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이버시위원회는 "우편공사(Canada Post)가 국민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사생활 보호 관련 감독기구인 프라이버시위원회는 "우편공사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소포에 적힌 발송인의 사업형태, 수취인의 주소 등을 무단으로 수집했다" 밝혔다.
국민들이 어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발송인을 유심히 살펴본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우편물 수취인의 동의 없이 이같은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사생활보호법 위반"이라며 공사 측에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우편공사는 위원회의 권고를 못 들은 척하며 무시했다.
우편공사는 우편물 배달 외에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대형 사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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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