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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법' 입법 청원한다
북인협, 28일 '북한 인권의 날' 10주년 행사서
-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 Sep 22 2023 04:02 PM
주디 스그로 전 이민장관 제정안 발의
◆북한인권협의회는 28일 오타와에서 ‘캐나다 북한인권법’ 입법을 청원한다. 사진은 지난 6월 토론토에서 '김일성의 아이들'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갖고 북한인권법 입법을 위한 캠페인 출범식을 가진 협의회. 왼쪽부터 '김일성의 아이들'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 주디 스그로 전 연방이민장관, 이경복 인권협의회장, 박동호 인권협의회 부회장.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와 연방정부가 함께하는 ‘북한인권의 날 행사’가 오는 28일(목) 오전 10시30분 오타와 한국문화원(150 Elgin St.)에서 열린다.
올해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9월28일을 북한 주민의 참상을 알리고 인권회복을 모색하는 ‘북한 인권의 날(Human Rights in North Korea Day)’로 제정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특정 국가의 연방정부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한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캐나다가 세계 최초였다.
인권협의회는 그간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상영, 탈북민 돕기,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10주년 행사에는 정부 측을 대표해 문화유산 장관 또는 외무부 정무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제이슨 케니 전 연방이민장관, 어윈 코틀러 전 연방법무장관, 워싱턴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숄티 여사의 영상 메시지 상영, 무용가 금국향씨의 살풀이 공연, 오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북한인권협의회는 유대인 커뮤니티 조직 버네이버스캐나다(B'nai Brith Canada), 토론토 반공연합단체 CCAC와 함께 연방의회에 ‘캐나다 북한인권법’ 입법을 청원한다.
전 이민장관인 연방자유당의 주디 스그로 의원은 이날 이에 대한 제정안 발의 의사를 공개 선언할 예정이다.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25일(월)까지 이메일(hrnkcanada928@gmail.com) 또는 전화(343-571-042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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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