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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절도에 결국 두 손 들어
소매업체 타겟, 매장 9곳 폐쇄
Updated -- Sep 27 2023 07:37 PM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Sep 27 2023 03:37 PM
◆미국 소매업체 타겟(Target)이 절도 피해가 커지자 매장 9곳을 닫기로 했다.
미국 소매업체 타겟(Target))이 절도를 비롯한 범죄 증가를 이유로 매장 9곳의 문을 닫기로 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타겟은 뉴욕시 흑인 거주지역 이스트 할렘 1곳을 비롯해 워싱턴주 시애틀 2곳, 오리건주 포틀랜드 3곳,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3곳 등 4개 지역 9개 매장 운영을 다음달 21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겟은 "절도와 조직적 소매범죄로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지속적인 영업실적을 낼 수 없는 만큼 이들 매장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면서 보안요원 확충 등 절도 방지를 위해 투자했지만 근본적 어려움을 통제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약 2천 곳의 매장이 있고, 이번에 문을 닫은 4개 지역에선 여전히 150여 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타겟은 2013년 캐나다에 진출했으나 영업 부진으로 2년만에 철수했다.
한편 타겟은 1년여 전부터 실적발표를 통해 절도에 따른 이윤 감소를 언급해왔다. 조직적 소매범죄로 인해 절도·파손·사기·행정착오 등 재고 손실(슈링크)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타겟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클 피델케는 올해 슈링크가 전년 대비 5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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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