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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역대급 따뜻한 가을 날씨
다음 주까지 20도 중반의 기온 예상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28 2023 12:41 PM
토론토 날씨는 올 여름의 높은 기온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아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부터 기온이 서서히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토론토와 그 주변 지역의 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동안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의 날씨가 예상된다. 어도비스톡 제공
최근 토론토의 기온은 역대급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의 제프 콜슨(Geoff Coulson) 기상 전문가는 올해 5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연속 18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한 날이 총 125일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1991년의 123일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다.
제프 콜슨은 현재의 추세를 보면 따뜻한 기온이 10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특히 토론토의 9월은 다른 해와는 다르게 매우 따뜻한 날씨를 보이며 비가 적게 내리고 햇빛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콜슨은 "이번 9월이 평년에 비해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날씨 패턴은 월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토론토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며, 이런 기후 현상은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지만 이달 말쯤부터 조금씩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일주일 날씨 예보에 따르면 토론토는 다음 주 내내 20도 중반의 따뜻한 기온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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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